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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읍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 기장사람들 주요소식 게시물 보기
장안읍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보전녹지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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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7/03/
작성자
미래전략과
조회수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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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6월 3일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6만평 규모의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기장군에 발송해 기장군과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기장군은 6월 3일 군수를 단장으로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결사저지 대책 TF팀'을 결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는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총면적 20만1275㎡(약 6만886평)로 매립면적은 10만2602㎡, 매립용량 311만7026㎥, 매립기간은 약 10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립형식은 관리형 위생매립으로 준호기성위생매립 cell방식을 채택하고 침출수 처리시설은 유량조정조 저류 후 전량 위탁처리하며, 매립대상은 사업장 일반폐기물 및 건설폐기물로 부산시에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서를 신청하고 부산시 자체 검토 및 기장군의 각 해당부서에도 사업계획서 검토협조를 요청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기장군은 장안읍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올 경우 주민들의 고통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 장안읍 주민들 역시 6월 9일 '기장군 장안읍 산업폐기물장 반대 대책위'를 출범, 주요단체와 각 이장들이 반대의견 서명부를 취합중이다. 6월 11일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5개 읍·면 이장단 대표들과 주민자치협의회 대표들, 발전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 지역현안문제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7만6천 기장군민 모두가 결사반대 투쟁에 나섰다. 현재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예정지에는 고리도롱뇽이 살고 있다는 제보 또한 속출하고 있다. 몇 해 전 부산연구원에서 실시한 제2차 자연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예정지가 포함된 해안산지권역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의 서식이 확인됐다. 국가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범주로 평가되는 고리도롱뇽은 기장군 고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경상남도 일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환경파괴로 가까운 장래에 멸종할 가능성이 큰 종이다. 앞서 양산 LH 사송지구 공사도중 고리도롱뇽이 발견되어, 서식지 보전과 부지 내 서식환경 안정화를 위해 환경부에서 공사 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 인구 8만3천명이 거주하는 정관신도시 한복판에 2005년도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허가를 내준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시설 A업체로 인한 미세먼지, 악취, 분진, 유독 가스 등 각종오염물질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내야 할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인데 폐기물매립시설까지 기장 관내에 들어온다면 소각악취뿐만 아닌 매립악취의 고통까지 기장군민이 감내해야하는 상황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17만6천 기장군민과 지역단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서 강력한 반대투쟁으로 생태도시 기장을 사수할 것"이라며 "부산시는 더 이상 우리 기장군민들에게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지 말고 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을 즉각 반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자원과 70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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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051-709-4071
최종수정일2023-09-14